의약품 온라인 불법판매 적발건수가 매년 증가하는 가운데 낙태유도제의 비중이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.
낙태유도제 (제품명 미프진)는 국내에 아직까지 정식 허가된 적이 없는 미페프리 스톤 성분의 약이다. 이 약은 임신을 유지하게 하는 프로게스테론의 작용을 중지시켜 자연 유산을 유도하는 작용기전을 갖는다.
특히 낙태유도제의 경우 불법판매 비중이 최근 2년새 급증했다. 낙태유도제는 2016년 193건으로 전체의 0.8%를 차지 했으나 2017년에는 1144건으로 4.6%를 차지했다. 올해는 9월까지 1984건이 적발돼 9.2% 비중이 또 늘었다.
한편 현행 약사법상 온라인을 통한 의약품 판매는 금지되어 있으며 식약처는 의약품 온라인 판매 상황을 모니터링한 뒤 방송통신심의위원회 해당 사이트 차단이나 삭제 등의 조치를 요청하고 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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